2019년 4월 14일 유통관리사 2급 출제경향과 이의신청

들어가며

2019년 4월 14일 유통관리사 마지막 시험에 응시한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 많은 고생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고 노력한 수험생들은 노력하고 고생한 대가만큼 합격자 발표일에 여러분들의 이름이 합격자 명단에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총 평

※ 문제 배열이 엉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험의 특징은 문제형(A,B)에 따라서 운도 작용을 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형은 1~7번까지 연속적으로 물류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번에 유통관련법이 4문제가 나왔는데, 문제배열이 엉뚱하게 배열하였고, EOQ의 내용이 유통정보에 왜 나오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문제의 배열을 보면 과목적인 분류가 황당하다고 판단이 들며, 세부적인내용은 과목분류에서 분석을 하겠습니다.

※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출제범위를 지켜야 합니다.

  4월 14일 시험을 한마디로 평가 한다면, 2018년도 시험보다 난이도가 조금 어렵게 출제가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급문제가 출제된 이론의 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화된 이론보다는 특정 범위에 뭉쳐서 나온 내용이 상당하여 기출문제나 단편적인 부분으로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어렵고, 포괄적인 부분을 기준으로 원칙대로 공부를 한 분들은 합격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을 것입니다.

3급은 평이하게 출제가 되어 기본서를 바탕으로 수험준비를 한 분들은 합격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조잡한 것입니다.

  문제의 질적 내용을 평가한다면 실무적으로 적용되는 이론이나 발전되고 신선한 실험적인 문제를 출제하기 보다는 구닥다리 낡은 이론을 바탕으로 도서관구석에 쳐 밝혀있던 고전적인 내용의 책에서나 볼 수 있는 내용을 문제화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를 만드는 시행기관의 고민이 전혀 없고, 단순히 문제를 위한 문제의 배열에 지나지 않아 문제를 만드는 수준이 이정도 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까움이 듭니다.

※ 자격증 가치를 고려하여 출제를 해야 합니다.

  문제의 질적인 측면을 본다면 이미 2014년 이후부터 문제의 질적인 하락현상이 점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자격증을 평가할 시 난이도측면을 고려하여 평가도 하게 됩니다. 즉, 국가 전문자격증인 유통관리사가 민간자격증보다 더 질적인 측면이나 활용도 측면에서 낮아진다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 시행기관은 자격증 발행기관에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자격증은 문제를 통한 이론 습득과 이론을 통한 실무적 상황에서의 응용이라는 커다란 전제가 유통관리사시험의 명제입니다. 시행기관이나 감독기관 모두 그런 점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맞게 수행하는지 또는 진행을 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자각하고 귀를 크게 열고 가슴 아픈 의견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과목별 평가 A형 기준

1과목 : 유통·물류일반

  유통관리사시험에서 유통·물류일반은 유통일반과 물류일반의 내용이 통합한 과목인 것입니다. 출제기준은 상적유통 분야 50%, 물적유통 분야 35%, 기타 15%를 기준으로 출제를 해야 하는 것은 정형적인 출제 기준이고, 시행기관은 범위를 고려하여 그렇게 출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시험은 A형의 경우 1번부터 7번까지 연속적으로 물류문제가 출제되어 마치 물류관리사를 해설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으며, 출제내용은 상적유통문제가 6문제, 물류유통문제가 10문제, 조직과 인사관리 및 재무관리, 영역 활동문제가 4문제, 성과평가 문제가 2문제, 유통경영전략문제가 2문제, 법규내용이 1문제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SCM문제가 2문제나 중복이 되었고, 경로문제가 4문제나 나온 것은 대충대충 만든 흔적이 너무 보입니다.

  25문항 중에서 1,2,3,4,5,7,8,10,11,12,13,14,15,16,17,19,20,21,22,23,24,25 중에서 최소 18문제에서 23문제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2과목 : 상권분석

  상권분석인 상권조사에서 60%, 입지선정에서 30%, 점포출점에서 10%정도가 출제 되어야 하는 출제범위가 됩니다. 출제경향은 입지분야의 범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상권이라는 의미 보다는 실질적인 입지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이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상권부분의 출제가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하고 앞으로도 크게 비중이 줄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계산문제가 나오지 않아서 문제를 푸는데 쉬웠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상권조사에서 9문제, 입지선정에서 6문제, 상권정보 1문제, 출점 2문제, 법규가 2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용적율과 건폐율, 권리금과 같은 경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새로운 출제문항을 이룰 것입니다.

  20문항 중에서 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중에서 17~19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습니다.

▣ 제3과목 : 유통마케팅

  유통마케팅은 마케팅총론에서 12문제, 점포관리 6문제, 상품관리 6문제, 경영분석에서 3문제정도 출제가 가장 이상적인 출제 범위이자 기준이 됩니다.

  이번 출제의 내용은 마케팅의 과목이지만 유통 내용이 상당부분 중복이 되었고, 그러한 문제들의 원칙적인 구성은 마케팅 총론의 내용을 전제로 하므로 일반총론 13문제, 점포관리와 환경구성이 6문제, 성과평가와 경영분석 3문제, 유통일반론의 내용 3문제가 출제 되었고, 대부분의 이론의 내용이 예측한 범위이고, 기본서의 이론 내용이므로 이번 시험에서는 가장 쉽게 출제된 과목입니다.

  25문항 중에 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68,69,70중에서 20~23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합니다.

▣ 제4과목 : 유통정보

  유통정보는 유통정보의 이해에서 5문제, 지식경영 2문제, 주요 유통정보기술 7문제, 유통정보기술이 활용 4문제, 전자 상거래 2문제가 출제되어야 가장 이상적인 출제범위입니다. 이번 출제경향이나 내용분석으로 보면 예측한 부분이 나왔고, 78번과 82번 같은 문제는 정보부분에서 출제가 되면 않되는 문제입니다. 유통정보는 엄청나게 출제할 수 있는 부분이 무궁하게 많이 있습니다.

  유통정보는 제가 항상 강의에서 언급을 합니다. 유통정보가 어렵게 출제 되면 거의 손도 못 댈 정도가 된다고, 그 이유는 정보라는 이름아래 무궁무진한 데이터가 산재해 있기에 방향설정을 조금만 잘못하면 무엇을 묻는 것인지 조차도 모를 정도의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출제는 상대적인 난이도 역시 별로 높지 않았고, 절대적인 난이도는 낮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문항 중에서 71,72,73,74,75,76,77,78,79,80,81,82,83,84,85,86,87,88,89,90 중에서 15~18문제정도는 득점과 연결을 했어야 하고, 할 수 있었던 내용이 됩니다.

과목별 이의신청문제 A형 기준

 이의신청은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입니다. 수험생 분들을 위해 문제를 선정하였지만, 언급한 모든 문제가 논란이 있는 것은 아니니 적극 참조하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1과목 : 유통·물류일반

  2번의 채찍효과(bullwhip effect)의 대처방안인데, 정답은 ②이지만 ⑤번의 일괄수요예측을 실시하는 것은 경로전체의 재고보유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6번의 택배운송에서 책임범위를 문제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며, 19번의 잠재거래선의 수에서 관계형 교환이 반드시 소수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2과목 : 상권분석

  29번의 상권의 크기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으로 가장 옳지 않은 것을 묻는 것인데 ③ 배후지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소매점포의 상권은 더 크다는 것은 잘못된 내용인데 이는 출제자가 소득이 낮기에 소매점포가 더 먼 곳의 소비자들을 고객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해석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5번의 ‘자신들의 일상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기본 필수품을 취득하기 위해 통행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교통’을 주거교통이라는 출제자만의 용어를 만들어 수험생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⑤를 제외한 문항이 답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3과목 : 유통마케팅

  52번 소매가격전략에서 ② EDLP는 경쟁자와의 지나친 가격전쟁의 압박을 덜어주며 가격이 자주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내용이 옳다는 것인데, 매일저가는 경쟁자와 치열한 저가전쟁으로 형성된 가격이며, 가격이 저가인 것은 장점이 되지만, EDLP 특성상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 63번의 제조업체의 푸시(push)전략에 대한 설명을 보면 ③ 판매원의 영향이 큰 전문품의 경우 푸시전략이 효과적이다. 라고 했는데 오히려 전문품의 경우는 풀(pull)전략이 유리하며, 단순히 판매원의 영향이라는 내용으로 푸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65번의 아래 글상자가 나타내는 구매시점(POP : point of purchase) 촉진의 유형에서 ③ 배너가 정답이라는 것은 이의가 없지만, 지문의 내용으로는 ① 현수막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69번에서 점포에서의 활동 역할에 따른 공간구성에 ④ 판촉 공간은 판촉상품을 전시하거나 고객에게 상품의 특징을 어필하는 공간이지 보호는 보관하는 측면이 더 낫습니다.

▣ 제4과목 : 유통정보

  80번의 번 대형상품의 경우 잎면과 뒷면에 스캔의 편의를 위해 2개의 바코드를 인쇄를 할 수는 있지만 이의신청을 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2014.04.13일 시험 80번에서는 옳은 것으로 답을 했습니다.

★ 앞으로의 수험대책 ★

※ 포기는 마세요.

  유통관리사시험의 특징은 이상하게도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재수로 합격하는 비율이 높은 시험이 됩니다. 혹시라도 이번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하신 분들은 포기말고 원하는 결과를 꼭 얻기를 기원합니다.

※ 절박감을 가지고 하세요.

  유통관리사를 취득하고자 하는 분들의 목적은 취득에 있지만, 과정은 모든 분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교육과정에서 만난 분들 중 일부는 직무향상을 위해, 다른 분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유통업체중 상당수는 유통관리사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에 유리하고, 승진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부기업은 자격증이 없으면 승진을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학점으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순수하게 유통분야에 종사를 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수험생들이 대다수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과정으로 흘러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격증의 내용을 잘 모르는 일부 수험생들은 영양가 없는 시험이고,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 말을 하지만, 어느 분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자격증이 됩니다.

유통관리사공부를 하는 분들의 성공은 합격이지만, 실패는 불합격이 아니라 포기입니다.

2019년 4월 14일 한국유통관리사협회 대표교수 이춘길 씀